안녕하세요.
미드로 영어 배우기에서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미드는 브레이킹 배드입니다.
브레이킹 배드는 화학 교사 월터 화이트가 그의 말기암에 대한 값비싼 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마약을 제조하는 것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는 그의 전 제자인 제시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두 사람은 매우 질이 높은 약으로 지역 마약계에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매우 사실적이고 흥미롭게 풀어낸 드라마입니다.
브레이킹 배드는
- 미국 억양
- 미국 일상 표현들
- 중급/고급 표현들
- 슬랭
이러한 표현들을 익히시는 분들에게 매우 좋은 드라마입니다.
그러면 시즌 1, 첫번째 에피소드에는 어떠한 좋은 표현들이 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Breaking Bad Season 1 Episode 1
평범한 가장인 월터의 50번째 생일날 아침, 아들인 월터 주니어는 아빠에게
'How does it feel to be old?'(나이 먹은 기분이 어때?)라고 물어봅니다.
그러자 월터는 곧바로 ;
'How does it feel to be a smart-ass?'라고 맞받아칩니다.
'How does it feel to be ~?'는 '~한 기분이 어때?'라는 표현으로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 중에 하나입니다.
be 뒤에는 보통 old, normal, succesful, sad와 같은 형용사나 명사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화학 교사로서의 일이 끝나고 세차장에서 카운터 보는 일까지 하는 월터.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하던 중 사장인 보그단이 월터에게 세차할 사람이 부족하다며 나가서 세차를 하라고 합니다.
약간은 생소할 수 있는 'What am I to do'?라는 표현은 'What should I do now(about this)?'라는 표현과 같은 의미로 '어떻게 해야 되지?', '나보고 뭐 어쩌라고'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주로 문제가 발생할 때 사용됩니다.
예시)
A : 'My car just broke down and I need to get to work soon! What am I to do?'
A : '곧 일가야 되는데 차가 고장 났어! 나 어떻게 해야 되지?'
이러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어느 날 월터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됩니다. 자신이 회복 불가능한 폐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멘털이 완전히 나가버린 월터에게 확실하게 말하고 싶은 의사.
'I just need to make sure~' 이 표현은 '~확실하게 하고 싶다/해야 한다'라는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자신의 병을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은 월터는 어느 날 처남인 DEA(마약 단속국) 요원 행크와 그의 파트너 스티븐과 함께 마약 현장을 가게 됩니다. 용의자의 이름만으로 그의 인종을 맞추는 내기를 하는 행크와 스티븐.
여기서 'beaner' 란 멕시칸을 지칭할 때 쓰는 slang입니다. 아무래도 이 드라마의 배경이 멕시코와 근접한 곳이기 때문에 자주 쓰일 수 있겠지만 중부나 북부 지역에서는 거의 안 쓰이는 표현입니다. 약간은 인종차별적인 표현.
행크와 스티븐이 용의자를 잡으러 들어간 사이 월터는 우연히 용의자의 동업자를 보게 됩니다. 어디선가 낯이 익은 얼굴, 용의자의 동업자인 제시는 월터의 옛 제자였습니다. '오 마이 갓' 이런 우연이..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폐암 화학 치료. 월터는 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옛 제자였던 제시와 마약을 만들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하지만 전후 사정을 모르는 제시는 월터와 같은 바른생활 사나이가 갑자기 왜 이러한 짓을 하려는지 물어봅니다.
여기서 나오는 표현, 'break bad'는 이 드라마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Break Bad'는 우리나라 말로 '일탈'이라는 의미로 사회적 통념과 도덕상을 무시하고 자기가 하려는 것을 할 때 주로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60살 먹고 그 나이에 갑자기 그냥 일탈이라도 하시겠다고요?'
RV(캠핑카)를 타고 한적한 곳에 가서 마약을 제조하기로 한 월터와 제시.
아주 순수한 크리스털(메스)을 제조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제품이 좋다고 해도 사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런 쓸데가 없죠.
둘은 이 제품을 제시의 옛 동업자인 크레이즈에게 팔기로 합니다.
크레이즈에게 제품을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제시. 여기서 'laid eyes on'이라는 표현은 '네가 본 것 중에'라는 의미로 보통 처음 본 것을 나타날 때 사용됩니다. 위 상황에서는 'Tell my that ain't the finest scante you ever laid eyes on', '네가 본 것 중에 이것만큼 좋은 제품은 없을 거야'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비슷한 의미로 'clap/set eyes on'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퀄리티 좋은 제품을 제시가 만들었을 리 없다는 것을 안 크레이지. 제시에게 이걸 만든 사람에게 데려가라고 합니다.
결국 제시는 크레이지와 그의 사촌 아 밀리오를 월터에게 데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운이 없게도 아밀리 오는 월터가 전에 DEA(마약 단속국)인 그의 처남과 함께 마약 현장에 있던 것을 기억합니다.
크리스털 제조법을 대가로 살려달라고 부탁하는 월터.
하지만 월터는 크리스탈 대신 독가스를 만들어 방심한 2명을 가까스로 제압합니다.
서둘러 독가스가 퍼진 RV에서 탈출 후 입구를 봉쇄하는 월터.
이렇게 브래이킹 베드 시즌 1 첫 번째 에피소드는 끝이 나게 됩니다.
드라마를 보시면 이러한 표현들 말고도 유용하고 자주 쓰이는 다양한 표현들이 많이 나오는데 한번 보시면서 익히시면 정말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에는 액션신이 주로 대부분이어서 줄거리 설명만 드렸는데 다음 에피소드에는 더욱 많은 표현들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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